외국인 · 기관 매도, 코스피 장중 3000선 밀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미국시간 15일)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기준 삼성전자는 직전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6만9800원, SK하이닉스는 1.22% 떨어진 9만7200에 각각 거래 중이다. 지난 15일 두 종목은 1.0%, 4.9% 각각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137만주를 팔고 SK하이닉스 85만주를 사들였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2.37포인트(0.41%) 하락한 3002.6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NAVER,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POSCO,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SK텔레콤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09%), S&P500(+0.75%), 나스닥(+0.50%)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과 미국 소비지표 개선 등이 지수에 훈풍으로 작용했다고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애플(+0.75%), 아마존(+3.31%),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0.15%), 마이크로소프트(+0.48%), 테슬라(+3.02%) 등이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0% 올랐다.

한편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한국시각 오전 9시 5분 기준 –0.34%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