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8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천연가스는 급락했다. 미국증시 에너지 섹터는 소폭 상승했으나 주요 에너지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1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2.34 달러로 0.07% 상승했다. 반면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4.15 달러로 0.84% 하락했다. 

11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4.97 달러로 8.11%나 추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S&P 에너지 섹터는 434.89로 0.10% 상승했다. 엑슨모빌(-0.05%) 쉐브론(-0.05%) 코노코필립스(+0.49%) 등 빅오일 3인방의 주가는 엇갈렸다. 옥시덴탈의 주가는 개별 이슈 속에 32.93 달러로 4.01%나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최근 WTI 유가가 7년래 고점에서 고공행진하는 상황에서 이날엔 유가가 주춤해진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뉴욕증시 S&P 에너지 섹터 주가도 소폭 상승에 그쳤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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