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파이낸셜센터 빌딩. /사진=AP, 뉴시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파이낸셜센터 빌딩.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0일(미국시간) 미국 주요 국채금리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증시 금융섹터는 상승했다. 대형은행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이날엔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 주목받았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한국시각 21일 새벽 5시 2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647%로 전일의 1.634% 대비 높아졌다. 30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2.126%로 전일 대비 높아졌다. 반면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379%로 전일의 0.40% 대비 낮아졌다. 5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1.152%로 전일 대비 낮아졌다.  

CNBC는 "이날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 주목받았다"면서 "그는 인플레이션 여건, 주택가격 여건 등을 고려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작을 지지한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10년물 및 3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속에 S&P 금융 섹터가 668.73으로 0.80% 상승했다. KBW BANK INDEX는 141.57로 1.96%나 치솟았다. 주요 은행주 중에서는 JP모간체이스(+1.35%) 뱅크오브아메리카(+1.31%) 씨티그룹(+0.08%) 등의 주가가 상승한 반면 웰스파고(-0.36%) 모간스탠리(-1.07%) 골드만삭스(-1.0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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