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개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무상으로 통학차량 점검 및 진단
특수학교 3곳에 1억5000만원 기부, 장애인 통학차량 및 휠체어 지원

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25일 "전국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생들의 통학 환경 개선에 나선다"면서 "관련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특수학교 3곳에는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H-스쿨케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현대차의 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해 어린이들의 통학 이동수단을 보다 안전하게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선 '통학차량 케어 서비스'와 'H-스페셜 무브먼트 프로젝트' 등 2가지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통학차량 케어 서비스'는 학교에서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사용 중인 현대 차종에 대한 무상 방문 점검 및 진단을 내용으로 한다. 이 서비스에는 통학 안전과 직결되는 전자시스템 고장, 엔진룸 상태 및 기능, 타이어 공기압 등에 대한 점검은 물론 와이퍼 블레이드, 워셔액, 냉각수, 오일 등 주요 소모품의 무상 교환도 포함한다.

현대차는 아울러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통학 차량 실내 공기 항균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교육부와 함께 서비스 희망학교 접수를 완료했다"며 "선착순 1500개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12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 'H-스페셜 무브먼트 프로젝트'는 서울 시내 특수학교의 통학차량 및 전동휠체어 구입을 위한 기부금 후원으로 이동권이 취약한 아동들을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기존 보유 차량의 내구연한, 차량 운영 상황 등 소정의 심사기준을 통해 사전 선정된 3개교는 현대차가 기부한 1억 5000만원으로 필요에 맞게 개조한 장애인 전용 통학차량을 구입하게 되고 각 학교는 전동휠체어 또는 일반 휠체어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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