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월트디즈니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월트디즈니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6327.95로 203.72포인트(0.56%)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화이자의 코로나 치료제 발표 이슈, 미국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훈풍, 국제 유가 급등과 같은 이슈들이 증시에 활력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다우존스 지수 편입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이슈 속에 항공주들이 급등한 상황에서 보잉의 주가도 224.57 달러로 5.42%나 상승하며 다우존스 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을 맨 앞에서 이끌었다.

VISA(+3.78%)의 주가도 껑충 뛰었다.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이슈 속에 여행주들이 오르고, 월트 디즈니 주가도 175.63 달러로 3.14%나 상승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2.45%) IBM(+2.28%) DOW INC(+1.98%) 트래블러스(+1.98%) 하니웰(+1.60%) 월그린 부츠(+1.47%) 등의 주가도 상승했다. 

화이자의 코로나 치료제가 부각되자 경쟁 기업인 머크의 주가는 81.61 달러로 9.86%나 떨어졌다. 다른 제약사인 존슨앤존슨(-0.71%)과 유나이티드헬스(-0.22%)의 주가도 떨어졌다. 바이오기업인 암젠(-0.54%)도 하락했다.

홈디포(-1.02%)도 하락했다. 월마트(-0.68%) 세일스포스닷컴(-0.26%) 등도 내렸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 급락 속에 골드만삭스(-0.24%) JP모간체이스(-0.14%) 등 대형은행들도 소폭씩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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