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네론 코로나 항체치료제 효과 81.6%...장중 리제네론 주가 상승
최근 코로나 치료제 효과 부각됐던 머크, 화이자는 장중 소폭상승 또는 하락

미국 케닐워스에 위치한 머크 본사. /사진=AP, 뉴시스.
미국 케닐워스에 위치한 머크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9일 새벽 4시 26분 기준) 뉴욕증시에서는 리제네론의 주가가 622.00 달러로 1.71%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시각 제약사 머크의 주가는 82.23 달러로 0.76% 상승했다. 반면 화이자의 주가는 같은 시각 48.46 달러로 0.31% 하락했다. 

CNBC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리제네론은 "자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항체칵테일)를 접종받은 사람들이 2개월~8개월 사이에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81.6%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하거나 백신 예방 효과가 불투명한 사람들에게 자사 항체치료제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직전 거래일에 코로나 치료제 이슈로 급등했던 화이자의 주가는 이날 장중 하락했고 화이자 보다 먼저 먹는 코로나 치료제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머크의 주가는 이날 장중 소폭 상승했다고 CNBC가 전했다. 리제네론의 주가는 머크보다도 장중 더 큰 폭 상승했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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