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 기관 매도, 코스피 장중 2990선 후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6일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초반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고 미국 반도체 지수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28% 상승한 7만1800원, SK하이닉스는 0.45% 하락한 11만5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두 종목은 각각 1.1%, 4.2%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97만주, SK하이닉스 152만주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5.62포인트(0.19%) 하락한 2993.9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카카오뱅크, 현대모비스, 카카오페이, LG전자,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지난 1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04%), S&P500(-0.00%), 나스닥(-0.04%) 등 3대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국채금리 상승 속에 지수가 숨고르기를 나타냈다고 CNBC는 전했다. 애플(+0.01%), 아마존(+0.58%), 메타(+1.96%) 등 주요 기술주들은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2% 하락했다.

한편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한국시각 오전 9시 5분 기준 +0.01%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