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 이하 서금원)은 16일 "세계은행(World Bank)이 주최하는 비대면 워크숍에 참여해 방글라데시 서민지원기관 및 유관기관 실무자 30명을 대상으로 서금원의 서민금융 지원체계와 디지털 혁신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서금원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세계은행이 방글라데시 도심지역의 저소득 청년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했고 서금원은 세계은행의 요청에 따라 함께하게 됐다. 이날 이계문 서금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빈부격차, 소득 양극화 심화에 따라 부각되는 포용금융의 중요성과 서금원의 서민금융 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디지털 혁신과 업무 효율화 등을 통한 서민금융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계문 원장은 "방글라데시의 서민지원기관을 대상으로 저신용·저소득층의 금융소외 등 시장실패를 보완하는 포용금융의 역할과 서금원의 선제적인 디지털 혁신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방글라데시뿐 아니라 더 많은 개발도상국들의 소득 양극화와 빈곤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형 서민금융모델의 해외 전파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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