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가격, 최근 연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 나타나

골드바와 실버바. /사진=뉴시스
골드바와 실버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9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과 은값은 하락한 반면 구리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달러가치 상승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6분 기준 2022년 2월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1853.70 달러로 0.55% 하락했다. 2022년 3월물 국제 은값은 트로이온스당 24.74 달러로 0.90% 떨어졌다. 반면 같은 시각 2022년 3월물 국제 구리가격은 파운드당 438.40달러로 1.84% 껑충 뛰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뉴욕증시 마감 1시간 전 기준 전장보다 0.46포인트(0.48%) 상승한 96.01을 기록했다.

달러가치 강세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하락했고 은값도 약세를 보였다. 이들 상품은 국제시장에서 미국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가치가 상승할 경우 투자자들의 구입 부담이 그만큼 커질 수 있다.

반면 구리가격은 이번주 들어 연일 하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영향을 미치면서 이날 급등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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