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번화가.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 번화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 수가 여전히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정부관광국(JNTO)은 지난 10월 방일객 수가 2만 2100명이었다고 최근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전인 2019년 대비 99.1% 감소한 저수준이 계속 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8일부터 비즈니스 목적 등의 입국 규제를 완화했지만 관광객은 제외됐다. 방일객수의 본격 회복은 아직 기약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국가 및 지역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은 4000명 입국했다. 미국 2000명, 한국 1900명, 인도 150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 백신 접종 보급에 따라 주요국에서 입국 제한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관광청이 발표한 올해 7~9월기 여행 및 관광 소비 동향자료에 따르면, 일본인의 국내 여행 소비액은 2조 3313억 엔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65.2% 감소했다. 이 가운데 숙박여행 소비액은 1조 8347억 엔으로 66.2% 줄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