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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완전민영화' 눈앞...새로운 경쟁 촉진 여부 주목
우리금융지주, '완전민영화' 눈앞...새로운 경쟁 촉진 여부 주목
  • 최미림 기자
  • 승인 2021.11.22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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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사진=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 이하 우리금융)의 새 주주에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와 KTB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두나무,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 등 5개사가 선정됐다고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가 22일 밝혔다.

공자위에 따르면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 낙찰자 결정(안)' 의결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총 매각물량은 9.3%다. 모든 낙찰자들의 입찰 가격은 1만3000원을 상회했다. 공자위가 지난 9월9일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 공고 당시 예정했던 최대매각물량 10%에 근접한 물량이 당시 주가(1만800원)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각됐다. 예금보험공사가 보유중인 우리금융 지분 4%가 낙찰돼 사외이사 추천권을 부여받는 낙찰자는 유진PE, 단 1개사다. 나머지 4곳에는 각각 1~2%씩 돌아갔다. KTB자산운용(2.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 등이다. 이번 낙찰가격(평균 1만3000원대)은 지난 4월 블록세일 주당가격(1만335원)과 원금회수주가인 1만2056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따라서 이번 매각으로 공적자금 약 8977억원이 회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잔여지분(5.8%)을 1만193원 이상으로만 매각하면 우리금융에 투입된 공적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매각 절차가 완료되면 예금보험공사가 아닌 민간 주주가 최대주주로 자리하게 돼 23년만에 완전 민영화에 성공하게 된다. 이 경우 이해관계자 중심의 새로운 경영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내달 9일까지 대금 수령 및 주식 양도절차를 마무리하고 매각절차를 종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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