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 영향 장중 2990선 후퇴...일본증시는 휴장

모바일로 주식거래 중인 중국 투자자. /사진=AP, 뉴시스
모바일로 주식거래 중인 중국 투자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혼조세다. 중국증시는 금융당국의 부동산 업계 자금지원 가능성 속에 장중 상승하는 반면 코스피 지수는 장중 부진한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분(중국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6% 상승한 3594.98을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0.04% 내린 3580.51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오름세로 돌아섰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은 부동산 업계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일부 은행에 부동산 프로젝트 관련 대출을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최근 중국 헝다그룹 등 부동산 기업 창업주들은 개인자산 매각을 통해 기업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매체들은 설명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18.06포인트(0.60%) 하락한 2995.19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장중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크래프톤, 현대모비스, LG전자 등이 장중 하락 거래 중이다.

일본 증시는 이날 '근로감사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한편 지난 22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0.05%)는 상승한 반면 S&P500 지수(-0.32%)와 나스닥 지수(-1.26%)는 하락했다. 파월 연준(Fed,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임과 금리상승 우려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뉴욕증시 나스닥100 선물은 한국시간 오후 1시 46분 현재 –0.20%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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