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대상은 23일 "이날 이사회를 열어 SKC, LX인터내셔널과 친환경 신소재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면서 "합작사에 4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에 따르면 SKC도 이사회를 열고 기술가치 790억원 포함, 104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LX인터내셔널도 전날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36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이들은 2023년 상업화를 목표로 국내에 연간 생산량 7만t 규모의 생산시설을 세울 방침이다. 합작사는 글로벌 두 번째 규모의 메이저 신소재 고강도 PBAT제조사가 된다.

참여 업체 중 대상은 PBAT 주요 원료(BDO)를 바이오매스 유래 원료로 공급해 친환경성을 높일 계획이다. SKC는 고강도 PBAT 양산 기술과 운영 노하우, 연구개발 역량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LX인터내셔널은 제품 판로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대상 측은 "앞으로 3곳이 연대해 각사가 가진 강점을 공유하고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높여나가게 될 것"이라며 "대상은 특히 바이오매스 유래의 BDO를 생산·공급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친환경 패키지 개발, 용폐수 및 폐기물 저감 등 친환경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