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친환경 트렌드 속, 시장 확대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 증시에서 CJ제일제당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PHA(생분해플라스틱 소재)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빨리 진행되도록 만든 플라스틱을 말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CJ 제일제당은 전일 대비 5.28% 뛰어오른 3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이틀째 오름세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회사 측이 사업을 진행 중인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은 2022년 4조원에서 오는 2025년 16조원 규모로 고성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PHA는 100% 해양 생분해되는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CJ제일제당은 scPHA와 aPHA 두 종류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의 PHA설비는 2022년 5000톤 수준에서 2025년 6만5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2022년 선주문은 3만톤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와 함께 주문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CJ제일제당의 핵심 역량은 ▲기존 그린바이오와 연계된 원재료 대량 구매력, ▲고수율·고생산성 균주 개발 및 대량 발효정제 기술 보유, ▲글로벌 다변화된 생산입지 보유, ▲식품과 유통 등 그룹 친환경 패키징에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6% 상승한 3011.11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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