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자 증가로 '상각전영업이익' 늘어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텔레콤 본사. /사진=뉴시스
SK텔레콤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대신증권은 1일 SK텔레콤에 대해 순수 통신사업자로서 재출범한 가운데 배당에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앞서 SK텔레콤은 기존 회사와 SK스퀘어(신설회사)로 물적 분할 후 지난 11월 29일 코스피 시장에 재상장했다.

이 증권사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첫 거래일에는 시초가 대비 8.4% 상승했지만 전날에는 5%대 약세를 기록했다"며 "연 환산 배당수익률 6.1~7.0%인 점을 고려할 만하다"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2021~2023년도 배당정책 발표를 통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서 설비투자비(CAPEX)를 뺀 금액의 30~40%를 배당 총액으로 설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실적연동방식으로 배당을 처리할 경우 CAPEX가 2023년까지 감소 추세로 전망되고, 5G 가입자는 증가하면서 EBITDA는 연평균 6%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의 경우 배당총액은 7150억원이었고 올해도 작년 수준(최소배당금 기준)을 유지할 경우 4분기 배당은 주당 1655원으로 연 환산 기준 배당수익률은 6.1%를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실적 연동방식 때 올해 배당총액은 7300억~8100억원 수준으로 배당수익률은 6.2~7.0%, 내년 배당총액은 8800억~9700억원으로 배당수익률은 7.3~8.3%에 각각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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