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다우존스, 러셀2000은 전날 급락분 거뜬히 만회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스페셜리스트.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스페셜리스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일(미국시간) 뉴욕증시 4대 지수가 급반등했다. 전날의 급락세를 뒤로하고 반발 매수 속에 상승했다. 다우존스 및 S&P500, 러셀2000은 전일의 급락세를 이날 지워버렸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4639.79로 1.82%나 상승하며 전일 하락분(-1.34%)을 여유 있게 만회했다. 이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577.16으로 1.42%나 상승하며 전일 하락분(-1.18%)를 여유 있게 만회했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5381.32로 0.83%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 1.83%나 하락한 뒤 이날엔 제한적 반등했다. 이날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2206.34로 2.74%나 상승하며 전일 하락분(-2.34%)을 여유 있게 만회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일엔 미국에서도 오미크론 첫 환자가 발생한 쇼크로 뉴욕증시 4대 지수가 급락했으나 이날엔 반발 매수가 형성되면서 4대 지수가 모두 껑충 올랐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S&P 11개 전 섹터의 주가가 모두 오를 정도로 상승세가 강했다"면서 "특히 산업, 에너지, 금융 섹터의 급등세가 두드러지면서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S&P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산업(+2.90%) 에너지(+2.85%) 금융(+2.85%) 부동산(+2.68%) 등의 섹터가 2.5% 이상씩 치솟았다. 재량소비(+1.17%) 테크놀로지(+0.84%) 필수소비(+0.80%) 헬스케어(+0.40%) 등의 섹터는 상대적으로 덜 올랐으나 역시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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