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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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3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은값과 구리 가격도 올랐다. 미국증시가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두드러진 가운데 금, 은 등 안전자산 가격이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6분 기준 내년 2월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1787.50 달러로 0.15%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5분 기준 3월물 국제 은값은 트로이온스당 22.33 달러로 0.61% 상승했다. 같은 시각 내년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29.20 달러로 0.13%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14일 새벽 6시 7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3.96으로 0.27%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0.89%) S&P500(-0.91%) 나스닥(-1.39%) 등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CNBC는 "영국에서 오미크론 첫 사망자가 발생했고 뉴욕시장에서도 오미크론 리스크가 주목받았다"면서 "이런 가운데 달러 선호 흐름이 나타났고 달러가치 상승에도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의 가격도 더불어 올랐다"고 전했다.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과 은의 가격이 오른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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