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필수소비 섹터 주가는 선방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0일(미국시간) 뉴욕증시 4대 지수가 급락했다. 오미크론 공포 및 성장률 둔화 공포가 뉴욕증시를 강타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4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4932.16으로 1.23%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568.02로 1.14%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4980.94로 1.24%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2139.87로 1.57%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오미크론 공포가 이날 뉴욕증시를 짓눌렀다"면서 "특히 미국에서는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 속에 성장률 둔화 우려까지 부각됐다"고 전했다.  

S&P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유틸리티(+0.05%) 필수소비(+0.04%) 등의 섹터는 소폭씩 상승하며 선방했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0.62%) 헬스케어(-0.63%) 등의 섹터도 상대적으로 덜 떨어졌다. 반면 금융(-1.90%) 자재(-1.83%) 산업(-1.65%) 재량소비(-1.65%) 등의 섹터는 성장둔화 우려로 급락하며 주요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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