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수, 코스닥 6p 올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와 2차전지주들의 흐름이 엇갈린 반면 반도체 관련주와 게임주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에이치엘비(0.29%), 셀트리온제약(0.55%)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85%), 알테오젠(-2.97%), 에스티팜(-2.84%), 휴젤(-2.20%)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엑세스바이오(1.27%), 현대바이오(0.73%) 등이 상승했다. 피에이치씨는 진단키트 수출 확대 소식 속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비엔씨(-16.14%), 바이오니아(-14.70%), 셀리드(-8.11%), 유바이오로직스(-5.52%), 랩지노믹스(-5.59%), 진매트릭스(-4.52%), 휴마시스(-4.17%), 오상자이엘(-3.33%) 등이 미끄럼을 탔다. 씨젠(-0.15%)은 약보합에 그쳤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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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주에선 에코프로비엠(1.32%), 엘앤에프(1.21%), 에코프로(0.55%), 천보(1.62%) 등이 상승했고 대주전자재료(-0.91%), 엔켐(-3.43%) 등은 하락했다.

펄어비스(1.94%), 카카오게임즈(2.79%), 위메이드(6.55%), 컴투스(4.29%) 등 게임주들이 상승했다.

반도체주들이 코스피 반도체주의 상승 속에 활짝 웃었다. 동진쎄미켐(18.22%)이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고 솔브레인(1.75%), 원익IPS(3.94%), 고영(3.99%), 티씨케이(3.60%), 이오테크닉스(4.02%), 덕산네오룩스(0.54%) 등도 올랐다. 중소형주 중 피에스케이홀딩스(9.23%), 한양디지텍(6.41%), 원익QnC(6.27%) 등이 껑충 뛰었다. SFA반도체(6.10%), 에스앤에스텍(4.75%), 지니틱스(13.73%), 어보브반도체(4.14%) 등 시스템 반도체주들도 급등했다.

로봇 관련주들이 이날 주목받았다. 로보로보(18.45%), 에브리봇(12.69%), 유진로봇(9.58%) 등이 껑충 뛰었고 에스피시스템스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교육주는 차익매물 속에 고개를 숙였다. YBM넷(-5.07%), 메가엠디(-3.15%), NE능률(-2.54%) 등이 하락했다.

비덴트 주가는 외국인의 러브콜 속에 10.23% 치솟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아프리카TV(3.13%), 에스엠(2.85%), JYP Ent.(4.57%), 동화기업(1.71%), 오스템임플란트(0.88%) 등이 올랐고 CJ ENM(-1.23%), 스튜디오드래곤(-0.34%)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위메이드, 비덴트, 카카오게임즈, 천보, 동진쎄미켐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09포인트(0.61%) 오른 996.6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4억원과 251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280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3억5146만주, 거래대금은 11조549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67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70종목이 내렸다. 111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03포인트(0.41%) 상승한 2975.0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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