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원유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원유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1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폭등했다. 이날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 살아난 가운데 유가도 뛰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3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1.42 달러로 4.10%나 치솟았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내년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4.18 달러로 3.72%나 치솟았다. 1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3.86 달러로 0.60% 상승했다. 

장중(한국시각 22일 새벽 5시 37분 기준) 다우존스(+1.48%) 나스닥(+2.15%) S&P500(+1.60%)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급등했고 장중 유가도 더불어 뛰었다. 유가 폭등 속에 뉴욕증시 장중(한국시각 22일 새벽 5시 46분 기준) S&P 에너지 섹터는 2.63%나 치솟았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CNBC는 장중 유가 급등 속에 S&P 에너지 섹터가 뉴욕증시 장중 급등세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장중 뉴욕증시가 전날의 급락세를 뒤로하고 급등했고 유가도 월요일(전날)의 급락세를 뒤로하고 껑충 뛰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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