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7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일본 엔화의 가치는 달러 대비 뚝 떨어졌다.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껑충 오른 가운데, 달러가치는 소폭의 움직임만 보였고 글로벌 안전통화를 대표하는 일본 엔화의 가치가 하락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한국시각 28일 새벽 6시 6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324 달러로 0.05%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44 달러로 0.41% 상승했다. 반면 엔-달러 환율은 114.90 엔으로 0.43%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하락(절하) 했다는 의미다. 

이날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6.09로 0.07% 상승했다.  

CNBC는 "연말 쇼핑 급증 속에 이날 뉴욕시장에선 다우존스(+0.98%) 나스닥(+1.39%) S&P500(+1.38%)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껑충 오를 정도로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두드러졌다"면서 "이런 가운데 뉴욕외환시장에선 안전통화를 대표하는 엔화의 가치가 달러 대비 떨어지는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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