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도, 코스피 장중 2990선 등락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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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배당락일인 29일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지만 이론적인 배당락 지수를 웃도는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전날 '현금배당을 감안한 배당락 지수'는 28일 종가(3020.24포인트) 대비 42.03포인트(1.39%) 낮은 2978.21포인트라고 발표했다. 배당락일에 코스피가 1.39% 하락해도 실질적으론 손해가 아니라는 뜻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33포인트(0.81%) 하락한 2995.9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0.78%) 등 반도체주들도 장 초반 하락 거래 중이다. 전날 두 종목은 0.1%, 1.1% 각각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72만주, SK하이닉스 26만주를 각각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셀트리온(-3.07%), 현대모비스(-3.01%), 현대차(-0.93%), LG생활건강(-1.50%) 등이 약세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삼성SDI(+1.84%), LG전자(+0.72%), SK바이오사이언스(+2.48%)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지난 2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0.26%)는 상승한 반면 S&P500 지수(-0.10%)와 나스닥 지수(-0.56%)는 하락했다. 오미크론 변이 관련 소식에 촉각을 세운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기술주 가운데 테슬라(-0.50%), 애플(-0.58%), 엔비디아(-2.01%), 마이크로소프트(-0.35%) 등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7% 떨어졌다.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한국시각 오전 9시 5분 기준 +0.2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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