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국제 금값은 2015년 이후 가장 부진한 한 해 보내
국제 은값은 2014년 이후 최악 한 해 보내

금반지. /사진=뉴시스.
금반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1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 은값, 구리 가격이 모두 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7분 기준 내년 2월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1828.70 달러로 0.80%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8분 기준 3월물 국제 은값은 트로이온스당 23.33 달러로 1.17% 상승했다. 같은 시각 내년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446.15 달러로 1.57%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1일 새벽 5시 10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5.60으로 0.39% 하락하며 달러가치가 떨어졌다. 

달러가치 하락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상승했다. 달러가치 절하 속에 다른 상품인 은과, 구리 가격도 올랐다. 이들 상품은 국제 시장에서 미국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치 하락은 상품 가격에 호재가 될 수 있다. 

CNBC는 2021년 국제 금값은 2015년 이후 가장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고 전했다. 또한 국제 은값은 2014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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