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엔 글로벌 시장서 33만 4242대 판매
새해엔 전동화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 확대할 계획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는 "2021년 한 해 동안 국내 72만 6838대, 해외 316만 414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89만 98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20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7.7% 감소, 해외 판매는 7.0% 증가한 수치다. 2021년은 반도체 부품 이슈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다소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기저효과와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해외 판매는 늘었다.

현대차는 "2022년엔 ▲반도체 수급 안정화 노력 ▲차량 생산일정 조정 ▲전동화 라인업 강화 ▲권역별 판매 손익 최적화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3만 2000대, 해외 359만 1000대 등 총 432만 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품 이슈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아이오닉6, GV70 전동화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함께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2021년 12월엔 국내 6만 6112대, 해외 26만 813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33만 4242대를 판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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