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알파벳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알파벳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6일 새벽 5시 기준, 미국증시 마감 1시간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54%) 나스닥(-2.53%) S&P500(-1.25%) 등 3대 지수가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 낙폭이 컸다. 

장중(한국시각 6일 새벽 5시 4분 기준) 마이크로소프트(-3.17%) 애플(-1.96%) 알파벳A(-4.03%) 등 빅테크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장중(한국시각 6일 새벽 4시 59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71%로 전일의 1.67% 대비 2.35%나 치솟았고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83%로 전일의 0.76% 대비 8.59%나 치솟았다고 CNBC가 전했다. 

CNBC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 직후 미국 2년물,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장중 증시에선 주요 기술주들이 급락하며 나스닥 지수가 장중 출렁거렸다고 전했다. 

이날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번 정례회의에서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상황에 맞춰 테이퍼링 속도 조절 필요성을 언급했다. 인플레이션은 예상 보다 높고 지속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대차대조표 축소 시기 논의도 언급됐다.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 및 첫 금리인상 이후 어느 시점에 양적축소에 나설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020년 이후 최고치를,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장중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각각 기록하면서 장중 증시에 타격을 가했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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