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주 모더나 본사. /사진=AP, 뉴시스.
미국 매사추세츠주 모더나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1만5614.43으로 0.14%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 한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78%로 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장중 기술주들을 짓누르기도 했으나 뉴욕증시 마감 3분후엔 1.766%로 직전 거래일의 1.769% 대비 소폭 낮아지면서 기술주들이 정규장 거래 막판에 안도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그간 미국 금리인상을 지지해 온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오는 14일 퇴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뉴욕증시 정규장 거래 막판에 소폭 하락세로 전환되며 기술주 관련 지수인 나스닥(+0.05%)과 나스닥100(+0.14%)이 상승 마감했다고 CNBC가 전했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선 모더나(+9.28%) 인텔(+3.31%) SPLUNK(+3.08%) ATLASSIAN(+3.05%) 테슬라(+3.03%) 리제네론(+2.91%) JD닷컴(+1.99%) 텍사스 인스트루먼트(+1.96%) 핀듀오듀오(+1.95%) 등의 주가가 급등 또는 상승하면서 나스닥100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트립닷컴그룹(-7.15%) ASML홀딩(-3.83%) 달러 트리(-3.70%) T-MOBILE US(-3.64%) 펠로톤(-3.40%) 코스트코(-3.24%) 메르카도리브레(-2.95%) EBAY(-2.64%) CSX(-2.59%) AUTOMATIC DATA(-2.49%) 페이팔 홀딩스(-2.48%) 등의 주가는 급락 또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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