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 코스피 장중 2720선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3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41% 상승한 7만3700원, SK하이닉스는 1.56% 오른 13만5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두 종목은 1.0%, 1.1%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48만주를 사고 SK하이닉스 21만주를 팔았다.

같은 시각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0.80% 상승한 44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77포인트(0.84%) 오른 2729.56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기관이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차, 삼성SDI, 기아, KB금융, 현대모비스, LG전자, 신한지주, 삼성물산, 카카오뱅크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8.92포인트(1.03%) 상승한 877.03을 기록 중이다.

한편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42%), S&P500(-1.01%), 나스닥(-1.23%) 등 3대지수는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연준(Fed,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기술주 가운데 테슬라(-4.14%), 애플(-1.78%), 엔비디아(-1.07%), 마이크로소프트(-0.07%) 등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3% 떨어졌다.

한편 나스닥100 선물은 한국시각 오전 9시 5분 기준 +0.86%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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