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임 사외이사 후보 6명도 추천
KB 측 "다양성, 전문성 고려해 추천"

최재홍 신임 사외이사 후보. /사진=KB금융지주
최재홍 신임 사외이사 후보. /사진=KB금융지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24일 "신임 사외이사 1명, 중임 사외이사 6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3월 25일 개최되는 2022년 정기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로는 최재홍 강릉원주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가 추천됐다. 그는 대한민국 모바일앱어워드 심사위원장, NHN 재팬과 e-삼성 재팬의 사업고문 등을 역임했다. 

KB금융지주 측은 "신임 최 후보는 ㈜카카오 사외이사를 6년간 역임하면서 스타트업 카카오가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한 국내 대표 ICT 전문가"라며 "최 후보의 디지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들은 KB금융 성장과 KB금융 이사회의 다양성-전문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B금융지주 측은 이어 "최 후보는 3단계로 운영되는 KB금융지주 '사추위'의 엄격한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를 거쳐 추천되었다"면서 "특히 '사추위'는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해 2020년 하반기부터 사외이사 후보군 분야에 '디지털-IT'를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KB금융지주 측은 "기존 사외이사인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김경호, 권선주, 오규택 등 6인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고 전했다.

'사추위' 관계자는 "디지털 트렌드 및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전문가를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하게 됐다"며 "이사회는 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더욱 제고하고 이사회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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