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엔지니어링, 뉴시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7일 "미국 엔시나와 '폐플라스틱 활용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에 대한 기본설계(FEED)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노섬버랜드에 연간 45만t의 폐플라스틱을 화학적 재생공정을 거쳐 벤젠, 톨루엔과 같은 석유화학제품 15만여t으로 변환하는 설비를 건설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이번 프로젝트 발주처인 미국 엔시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핵심 기술을 보유한 회사"라며 "향후 미국, 남미, 동남아 등에서 폐플라스틱 처리 관련 화공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만전을 기해 추가 수주의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사업 추진 및 핵심기술 발굴·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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