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소매판매지표가 부진했지만 실망스럽지 않다는 진단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미국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5월 소매판매지표는 헤드라인만 놓고 보면 부진하기 그지 없다. 전월 대비 0.3% 증가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 0.6% 증가 전망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실망만 할 게 아니라는 게 마켓워치의 진단이다. 우선 4월 소매판매 지표가 기존 0.1% 증가에서 0.5%로 상향조정 된 것은 눈여겨 볼만한 의미있는 수치라는 게 마켓워치의 설명이다. 게다가 자동차 판매가 종전 0.9%에서 5월엔 1.4%로 크게 늘어난 것도 미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강조했다.
 
그 뿐 아니다. 가구와 인테리어 판매는 지난 2008년 7월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최근 주택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가구 및 인테리어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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