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뉴욕 오피스. /사진=AP, 뉴시스.
웰스파고 뉴욕 오피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4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가 크게 치솟았다. 뉴욕증시 대형 은행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0분후 기준(한국시각 15일 새벽 5시 10분 기준)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863%로 직전 거래일의 1.75% 대비 크게 치솟았다. 5년물 국채금리도 2.097%로 2%선을 훌쩍 웃돌았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2.142%로 직전 거래일의 2.006% 대비 폭등했다. 30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2.482%까지 치솟았다. 

CNBC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019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강조했다. 이번주 15~16일(현지시간)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이같은 흐름이 표출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 국채금리 폭등 속에 제이피모간체이스(+0.99%) 뱅크오브아메리카(+2.16%) 씨티그룹(+0.13%) 웰스파고(+2.87%) 등 대부분의 대형 은행주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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