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연속 현금 배당도 실시...이날 정기주총서 결정

오익근 대표이사. /사진=대신증권
오익근 대표이사. /사진=대신증권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오너가 3세인 양홍석 부회장도 사내이사 '6연임'을 확정했다. 

1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서울 대신위례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24년 연속 현금배당도 실시키로 했다. 오익근 대표는 임기 중 호실적과 함께 라임펀드 사태를 해결했다. 오 대표는 2024년 3월까지 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 대표는 주총 인사말에서 "손익 유보를 통해 자본을 키우고 최고의 전문가와 함께 사업 전망이 높은 분야에 투자해 수입 증대는 물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3조6353억원, 영업이익 8855억원을 올렸고 61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를 기반으로 24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배당안은 이사회가 제시한 보통주 1주당 1400원이 통과됐다. 우선주는 1450원, 2우선주는 1400원을 배당한다.  

한편 오너가 3세인 양홍석 부회장도 재선임에 성공했다. 양 부회장은 2008년 3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부사장, 2014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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