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 회장, 협력사와 함께 경쟁력 강화하며 위기 돌파 앞장"

사진=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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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는 등 상생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고 효성그룹 측이 21일 밝혔다.

효성그룹 측은 "조 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컨설팅 및 교육 등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현준 회장은 평소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런 가운데 주요 계열사인 효성중공업은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협력업체 교육 및 컨설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효성중공업은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 동행 사업에 참여했다. 에너지 동행 사업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온실가스 동반감축을 위한 '에너지 절감 컨설팅' 활동이다. 대기업 전·현직 전문가 중심의 에너지경영혁신 자문단을 구성, 중소기업의 에너지 현황 진단과 감축기술 이전을 지원한다.

효성그룹 측은 "효성중공업은 협력업체의 CEO, 품질·생산 책임자를 대상으로 공정, 안전, 생산, 경영, 품질 교육을 실시하고 작업구역·적치대 구획 등 공장의 기본적인 환경 구축부터 자재 및 설비 관리, 원가절감, 품질 개선을 돕고 있다"면서 "지난 5년간 총 51개 업체가 컨설팅과 함께 조명개선, 집진시설 설치 등 시설 개선 및 CAD-ERP 활용 교육 등의 지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효성 측은 "매년 우수협력업체를 선정해 해외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면서 "특히 효성중공업은 2018년 협력업체 15곳을 선정해 일본 기업 연수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글로벌 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산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경영혁신 성공사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효성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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