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총에서는 보통주 2800원, 우선주 2850원 배당금 확정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G는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6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LG에 따르면 이날 주총에서는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이 사내이사로,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배당금은 보통주 2800원, 우선주 2850원으로 확정했다.

구광모 LG 회장은 권봉석 부회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인공지능(AI), 지속가능성, 헬스케어 등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고도화 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럴 때일수록 고객 가치를 가장 최우선에 두고 변화에 민첩히 대응하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드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어 "고객에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 제공하는, LG만의 고객 경험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그간 정예화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아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가 기대하는 기업의 역할을 다하여 고객과 투자자, 협력사 및 파트너, 그리고 국민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LG가 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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