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500개 국내외 기업 참가, 역대 최고 290만 점 제품 선보여
지난해 10월에는 대면과 비대면 동시 진행도

사진=중국 캔톤페어 홈페이지 캡처
사진=중국 캔톤페어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최대 종합무역박람회인 캔톤페어(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 15일 개막해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

남부 광둥성 광저우에서 1년에 2번씩 열리는 캔톤페어는 이번이 131회째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박람회로 꼽힌다.

오는 24일까지 10일 동안 열리는 이번 캔톤페어에는 2만5500개에 이르는 국내외 참여 기업이 48만 점의 친환경 저탄소 제품을 비롯해 역대 가장 많은 290만 점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참가한 외국기업은 32개국 402개사이다.

쉬빙 캔톤페어 대변인은 개막에 앞서 지난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국가와 중국이 가입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원국 참가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캔톤페어는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 127회 당시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그리고 2회 연속 온라인으로 진행하다가 지난해 10월 열린 130회 때는 처음으로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한 바 있다.

당시 60만 명이 직접 관람했고 온라인으로 2792만명이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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