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당뇨병으로 고통 받는 캄보디아 국민들을 위한 국립 당뇨병센터 건립에 적극 나선다.

이와 관련, LG복지재단은 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한국-캄보디아 트윈 프로젝트 지원 협정식’을 갖고 캄보디아에 당뇨병센터 건립과 의료진 교육을 위한 기금 3억 원을 대한당뇨병학회(당뇨병학연구재단)에 지원한다.

캄보디아는 생활환경의 변화로 당뇨병이 심각한 국가적 질병으로 대두되고 있으나 당뇨병 전문의료진 부재와 공중보건 시스템의 부족 등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많은 당뇨 환자들이 합병증 발병 이후에도 당뇨병을 인지하거나 진단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국-캄보디아 트윈 프로젝트’는 당뇨병 질환과 관련한 의료 선진국과 후진국 간의 긴밀한 지원과 원조를 위한 프로젝트로, 2010년 캄보디아 국립 코사맥 병원과 대한당뇨병학회 간 MOU 체결로 시작됐다.

이후 대한당뇨병학회는 2011년부터 캄보디아 당뇨병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 봉사를 시작하였고 2012년 하반기 두 번째 의료봉사 및 캄보디아 의료진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 대한당뇨병학회 차봉연 이사장이 참석했다.

한편 이 프로젝트를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국립 당뇨병센터가 건립되면, 많은 캄보디아 당뇨병 환자들이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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