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10년물금리 2018년 이후 처음으로 3% 도달"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급등했다. 미국 10년물금리 폭등 속에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16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0499 달러로 0.44%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483 달러로 0.72%나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130.25 엔으로 0.42%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3일 새벽 4시 7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72로 0.74%나 상승하며 달러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CNBC는 이번 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도고 이날 장중(한국시각 3일 새벽 4시 2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3.00%로 직전 거래일의 2.88% 대비 4.00%나 높아지면서 달러가치를 밀어 올렸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2018년 이후 10년물 금리가 처음으로 3%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