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판매 휴대폰 95% 이상을 모두 인도에서 생산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인도 1위 스마트폰 브랜드 샤오미(小米)가 인도에 3개의 휴대폰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와 신문망 등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날 인도에 공장 설립과 함께 합작 보조배터리 공장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로서 샤오미가 인도에 개설한 휴대폰 공장은 이미 6개가 되었다.

샤오미는 또 폭스콘과 합작해 처음으로 인도에 인쇄회로기판(PCB)의 표면실장(surface mounting)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샤오미는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 계획에 발맞춰 2015년 인도에서 본토화 생산을 시작한다고 선포했다. 폭스콘과 합작해 제1공장을 설립했고 2017년에 두 번째 휴대폰 공장과 첫 번째 보조배터리 공장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샤오미가 인도에서 판매하고 있는 95%이상의 휴대폰은 모두 인도 본토에서 생산한 것이다.

샤오미의 3개 신공장도 여전히 폭스콘과 합작했는데 공업구의 총면적은 180에이커에 달하며 고용인원수는 1만 명을 넘는다.

PCB는 스마트폰 중 가장 중요한 부품 중의 하나로 휴대폰 제조비용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샤오미는 2018년 3분기에 회로기판 부품의 현지생산비중을 거의 100%까지 높일 계획이다.

지난 3년간 샤오미는 이미 인도에서 으뜸가는 스마트폰 업체가 되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의하면 2017년 4분기 샤오미의 시장점유율은 이미 26.8%에 달했다. 샤오미는 또한 인도제일의 스마트폰 브랜드로 시장점유율이 57%에 달했다. 현재 샤오미는 제2위를 차지하는 업체로 시장점유율이 11.2%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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