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4월말 들어서도 꾸준하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미 연방 주택금융기관인 프레디맥의 최근 모기지 시장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 기준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금리(FRM) 모기지는 평균 7.17%를 기록했다고 월드프라퍼티저널이 보도했다.프레디맥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번 주에도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올해 첫 주 이후 금리가 0.5% 이상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구매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새로 지은 주택의 판매가 2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신축주택 시장에 매매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가격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신축주택 판매 건수(계절 조정 완료, 연율 환산)는 전월 대비 8.8% 증가한 69만3000채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 매체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 예상 중앙치는 66만8000채였다. 전월에는 63만7000채(속보치 66만2000채)로 하향 조정됐다.신축주택 판매는 작년 9월 이래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증가율은 대부분 이코노미스트 예상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4개 지역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과 독일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심리가 상당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시장조사업체 GfK가 지난 26일 발표한 4월 영국 소비자신뢰지수는 마이너스 19로, 3월의 마이너스 21에서 개선됐다. 경제와 가계재정에 대한 가계의 시각이 더 낙관적으로 나타난 것이 기여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비용 등이 상승하기 직전에 해당하는 2022년 1월 이후 높은 수준으로, 금년 1월에도 이 수준을 유지했었다.로이터가 정리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은 마이너스 20, 전년동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 일본 경제는 작년 대비 성장률이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일본경제신문의 종합경제 데이터뱅크(NEEDS)의 일본 경제 모델에, 2024년 4월 말까지 공표된 각종 경제 지표의 정보를 포함시킨 예측에 의하면, 작년도의 실질 성장률은 1.2%, 올해는 0.3%로 전망된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올 1~3월 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보다 0.5% 감소해 2분기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이 전기에 늘어난 서비스의 반동 영향으로 크게 감소한 것 외에, 민간 최종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이탈리아의 재정적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유럽연합(EU) 통계청은 최근 이탈리아의 지난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7.4%로 3월 추계 7.2%에서 확대돼, 유럽연합(EU) 내에서 단연 높았다고 발표했다.이 수치는 EU 27개 회원국 평균 3.5%의 2배 이상에 해당해, 이탈리아의 재정 과제가 부각되고 있다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EU 회원국 중 총 11개국이 EU의 재정적자 GDP 대비 상한선인 3%를 웃돌고 있으며, 그 중에는 5.5%의 프랑스도 포함되고 있다.이탈리아의 경제재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착공건수가 지난달 금리 고공 행진 여파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상무성이 최근 발표한 3월의 단독 주택 착공 건수(계절 조정치)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12.4% 감소한 102만2000채였다. 신축 주택 건설은 심각한 기존 주택 매물 부족을 뒷받침하고 있는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매수자들이 구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지난 2월 단독주택 착공 건수는 116만7000채로 전회 발표한 112만9000채에서 상향 조정됐다.지역별로 보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유로존 신규 자동차 판매가 지난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발표한 지난 3월의 유럽 주요 31개국의 신차 판매 대수(승용차)는,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한 138만3000대였다. 11%나 감소된 전기 자동차(EV)의 판매 속도 저하가 영향을 미쳐, 20개월만에 전년 같은 달을 밑돌았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2023년 말 EV 구매 보조금이 중단되면서 최대 시장인 독일의 EV 판매는 29% 감소한 3만1000대였다. 프랑스는 11% 증가한 3만3000대로, 처음으로 EV 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달 전세계 기업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규모가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런던증권거래소 산하 경제정보서비스(LSEG)가 집계한 지난 3월의 M&A 실행액은 전세계에서 전년 대비 4.4% 감소한 2673억2135만달러가 되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섹터별로는 에너지 전력과 원료, 재료, 하이테크가 많았다.지역별로는, 미국이 전년 대비 4.0% 증가인 1429억5877만달러, 유럽이 27.9% 증가한 610억6456만달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23.3% 감소해 450억91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이 담보대출금리가 고공행진을 유지하는 가운데, 대출자들의 월 부담금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부동산회사 아톰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초 기준, 4주 동안 미국의 월 평균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지불 부담액은 274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 상승한 수치이다.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가 높기 때문에 주택대출 지불액이 급증하고 있다. 주택 매매 가격의 중앙값은 37만8250달러로 전년 대비 4.5% 상승했으며 2022년 6월 사상 최고치에 비해 약 5000달러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무역적자가 3년 연속 기록을 나타냈다.일본 재무성이 최근 발표한 2023년도 무역통계 속보에 따르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5조8918억엔 적자를 보였다. 적자는 3년 연속이다. 원유 등 자원가격 급등세가 한풀 꺾이면서 금액은 73.3% 줄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수출액은 전년도보다 3.7% 증가한 102조8982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 연중에도 100조엔을 넘었지만, 연도 기준, 처음으로 이 금액 고지에 올랐다. 반도체 부족 해소로 공급 제약이 약화되면서, 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 시장에 담보대출 관련 압류 건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우려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 시장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압류를 일시 중지한 장기간의 유예 기간 이후, 압류 활동이 약간 증가하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이번 압류 증가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주택 소유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음과 동시에,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진행 중이던 압류 건으로 설명할 수도 있다고 부동산미디어 하우징와이어는 평가했다.부동산회사 코어로직의 대출실적지수를 보면 지난 22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은 3월 방일객수가 308만1600명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3월을 11.6% 웃돌았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통계가 작성된 1964년 이후 3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한 달 기준으로 과거 최고였던 2019년 7월(299만1189명)을 넘어섰다.작년 3월 대비로도 69.5% 증가를 나타냈다. 3월은 부활절 휴가나 벚꽃 개화 시즌을 맞아 일본을 찾는 외국인이 많았다. 국가 및 지역별로 보면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쿄 핵심 지역의 사무실 공실률이 최근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일본 오피스 중개회사인 미키상사가 최근 발표한 3월의 도쿄 도심 5구(지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의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전월 대비 0.39%포인트 낮은 5.47%였다. 외국계 기업에서 대형의 본사 이전이 있었던 것 등으로 인해,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되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평균 희망 임대료는 2개월 연속 상승했다.지역별 공실률을 보면 지요다구가 0.02%포인트 낮은 2.94%, 주오구가 0.64%포인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 들어 영국의 실업률이 예상외로 상승해 지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용자 수가 감소하면서, 노동시장 과열이 진정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영국 통계청(ONS)이 지난 16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의 3개월간 실업률은 4.2%로, 지난 1월까지의 3개월간 기록인 3.9% 대비 상승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봉쇄에서 벗어나던 2020년 이후 최대 상승이다.고용자 수는 이전 3개월 간에 비해 15만6000명 감소로, 작년 8월 이래의 큰 침체를 보였다. 이코노미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해 선진국 정부 및 공공기관들이 개발도상국에 지원한 공적개발원조 금액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세계의 공적개발원조(ODA) 실적은 2022년 대비 2% 증가한 총 2237억달러(잠정치)로 조사됐다.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략 등에 관한 지출액이 늘어나면서, 5년 연속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우크라이나에 대한 ODA는 9% 증가한 200억 달러였다. 이 중 겨울을 넘기기 위한 전력공급 지원과 식량원조 등 인도적 지원은 32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올해 국제적으로 신용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국제 신용 포트폴리오 매니저협회(IACPM)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대형 금융기관의 운용 담당자들은 세계 신용 환경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조사는 30여 개국의 금융기관 135개사 이상의 운용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향후 수개월 내에 회사채의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증가한다는 회답이 이전 조사보다 늘었다고 밝혔다.전체의 51%가 북미에서 회사채 디폴트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에서는 57%가 디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택시장에 금리가 고공행진을 유지함에 따라, 주택 매도자들은 매물을 내놓은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부동산회사 리얼터닷컴은 4월 들어서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봄 주택시장이 분주한 가운데 주택 구매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미 연방 주택금융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주택대출의 평균 금리는 이번 주(4월11일) 기준, 6.88%로 이전 주 6.82%에서 상승했다."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재평가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중 대부분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 1분기에 세계 PC 출하 대수가 반짝 증가세를 보였다.조사 회사 IDC가 최근 발표한 잠정 데이터에 의하면, 과거 2년간에 걸쳐 침체하고 있던 세계의 PC 출하 대수가 올들어 1분기에 증가로 돌아섰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출하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980만대를 기록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구입된 PC 교체 주기가 시작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인공지능(AI)에 대응한 PC를 입수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제시했다.IDC에 의하면, 비교 대상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아시아 신흥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2024년 아시아 신흥국 및 지역의 국내 총생산(GDP)의 전년 대비 성장률이 4.9%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3년의 5.0%와 거의 같은 수준을 전망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동남아시아와 인도는 개인소비가 견조한 반면, 중국의 경기는 부동산 시황 침체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아시아 신흥국은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대양주의 46개국 및 지역을 가리킨다. 작년 성장률은 지역 전체에서 5.0%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물가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일본 후생노동성이 공표한 지난 2월 매월 근로통계(속보)에 따르면 실질임금은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1년 11개월 연속으로 전년도 대비 줄었다. 명목임금 상승보다 물가 상승이 커 실질임금 감소폭은 1월 1.1%보다 더 확대됐다.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근로자 1인당 평균 명목임금을 나타내는 현금급여 총액은 전년보다 1.8% 증가한 28만2265엔이다. 1월에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