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위험성, 브렉시트 위험성 등이 위험자산 회피케 해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회피를 전망하는 진단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이하 미국시각) 마켓 워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문은 “지금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현금이 가장 귀중하게 대접받아야 할 시기다”고 말했다.

엘-에리언은 “중국 위안화가치 절하 위험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움직임 등으로 인해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만약 23일 치러질 영국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현실화 될 경우 다음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스위스와 일본 중앙은행은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재닛 옐런 연준 의장도 미국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지금 글로벌 시장에서는 브렉시트 위험과 중국 경제 변동성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상황이 악화될 경우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최근 미국 헤지펀드의 대가인 조지 소로스는 “요즘 안전자산 투자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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