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달러 강세가 주춤했지만 원화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15.6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7원(0.33%) 상승했다. 최근 원화환율이 엔화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한다는 경계감으로 원화환율이 상승했다.

그러나 달러는 엔화와 유로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34분(한국시간) 현재 113.76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2% 하락했다.

이에 따라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80.66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976.59원보다 상승했다.

중국의 10월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7.2% 상승했지만 수출증가율이 6.9%에 머물렀다. 외환시장은 이에 대해 세계 경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로가치는 독일의 산업지표 부진으로 전날 1유로당 1.1552 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1.16 달러위로 올라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1.1603 달러로 전날보다 0.16% 상승했다.

파운드가치는 1.3134 달러로 0.2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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