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일본은행마저 양적완화와 마이너스금리 등 기존 정책을 재검토하면서 내년부터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엔화환율은 하락하고 원화환율은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5.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8원(0.34%) 상승했다.

로이터가 23일 일본은행이 오는 30~31일 회의를 앞두고 기존정책 재검토에 착수했다고 보도한데 이어 일부 전문가들은 24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행이 내년 1월부터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시작을 2020년으로 예상했다가 로이터 보도 이후 예상 시점을 앞당겼다.

일본은행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나 유럽중앙은행(BoE)처럼 금리를 올리거나 긴축으로의 전환에 나설 경우 엔화가치 절상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24일 오후 5시(한국시간) 현재 111.20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3% 하락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20.86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12.79 원보다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Fed 금리인상 비판에 따른 달러강세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해명으로 가라앉았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Fed의 독립성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691 달러로 0.01%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109 달러로 0.0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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