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동산 매각익 등 1회성요인 소멸 · 주식시장 하락 직격탄

▲ 사진=한화생명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한화생명(대표이사 부회장 차남규)은 올 상반기에 24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4028억원) 대비 39.2% 급감한 실적이다. 2분기 순익은 1302억원으로 전년동기(2219억원) 보다 무려 41.3% 감소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있었던 1회성 요인인 부동산 매각이익(700억원) 기저효과가 소멸되고 주식시장 하락으로 변액보험 준비금 환입이 작년보다 줄면서 실적이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3% 감소한 8조1036억원, 영업이익은 43.5% 줄어든 2615억원에 그쳤다.

수입보험료도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한 6조690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저축성 판매를 줄이고 보장성 비중을 늘리면서 보험료 수익이 소폭 줄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