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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완화될 기미 안 보인다"블룸버그 "시진핑 주석, 세계화 강조했지만...종전 약속 되풀이한 것"
이영란 기자  |  yrlee11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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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6  10: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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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중국 시진핑 주석이 각국과의 무역협상을 진전시키겠다고 밝혔지만, 미국과의 무역전쟁은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블룸버그 등 해외 언론이 지적했다.

6일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 이동수 매크로 전략가, 안장현 마켓 애널리스트 등이 작성한 '골든 마켓 뉴스 데일리' 에 따르면 5일(미국시각) 주요 외신기사 중 블룸버그의 중국 시진핑 주석 발언 진단이 눈길을 끈다.

자료에 의하면 시 주석은 전날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서 "중국이 세계화를 계속 촉진할 것이며 국내 소비를 늘리고 지적재산권 집행을 강화하며 유럽, 일본, 한국과의 무역 협상도 진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172개국과 지역, 조직 등 36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시 주석은 "세계화가 깊어짐에 따라 승자의 법칙을 관행화하는 것은 막다른 골목으로 가는 길"이라며 "상생과 호혜주의, 윈-윈과 상호 수혜가 길을 넓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의 발언은 중국의 경제 개방에 대해 진지한 태도를 보여준 새로운 척도라는 측면에서 주목받았지만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혹평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그가 발언한 내용은 대부분 이미 지난 9월에 발표된 사항이며 여러 번 반복된 내용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한 향후 15년 간 30조 달러의 상품을 수입하겠다고 약속한 것도 이전 발표와 일치한다는 지적이다.

이 매체는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계획에 대해서도 시 주석은 더 이상 밝히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몇 주 안에 시 주석을 만나 협상할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시장 접근과 공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 문제에는 두 정상의 입장이 여전히 크게 엇갈리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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