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스마트폰 판매 증가할 것"...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21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갤럭시 S10' 출시 행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삼성전자가 21일 갤럭시S10 시리즈와 폴더블폰을 공개한 이후 삼성전자는 물론 삼성전기와 삼성SDI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22일 글로벌 투자기관인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가 상반기 플래그십(주력제품) 모델인 갤럭시S10 시리즈 4가지 모델(갤럭시S10e, S10, S10+, S10 5G)을 공개했는데 앞의 3가지 모델 선주문을 20일부터 받기 시작했으며 3월 8일부터는 미국, 영국,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도 선보였는데 4월 26일 출시 예정이며 무선이어폰 갤럭시버드, 스포츠밴드 갤럭시핏,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액티브도 각각 공개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전작인 갤럭시S8, S9과 비교해 S10 시리즈의 공개 이벤트와 출시 시기가 앞당겨진 점을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작들과 다르게 보급형 모델 S10E와 S10 5G 모델이 추가됐고 카메라와 지문 인식센서,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주요 스펙이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S9 대비 가격은 750~1000달러 높지만 새로운 기능이 풍부한데다 기저효과에 힘입어 플래그십 출하량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스마트폰 실적 방어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이 기관은 이어  "삼성전기의 경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모듈 벤더로 주된 수혜를 입을 것이며, 갤럭시S10의 배터리 용량 증가로 스마트폰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의 폴리머 사업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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