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권은 5만원권보다 위조 용이, 위조 유인 커
상반기 위조지폐 발견 건수...전년 대비 19.4% 감소

1만원권 위조지폐. /사진=뉴시스.
1만원권 위조지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진유경 인턴기자] 올해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가 매수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분의 1 가까이 줄었다.

한국은행의 6일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중 발견된 위조지폐는 총 129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장(19.4%) 감소했다. 이 기간 발견된 위조지폐는 1만원권 60장, 5000원권 48장, 5만원권 11장, 1000원권 10장으로, 주로 한국은행의 화폐취급과정이나 개인 또는 금융기관에 의해 발견됐다.

한은은 1만원권이 5만원권보다 위조가 용이하고 5000원권 및 1000원권보다는 액면금액이 커 위조 유인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 3일 5만원권 위조범 검거에 적극적으로 수사 활동을 펼친 천안서북경찰서에 한국은행 총재 포상을 실시하고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한은은 위조지폐를 발견한 즉시 가까운 경찰서나 은행에 바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조방지장치 확인 법은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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