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춘제 단배식에 참석해 지난 1년을 평가하면서 마오쩌둥의 시를 인용해 "세계를 둘러봐도 '풍경은 여기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고 밝혔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다.'풍경은 여기가 더할 나위 없이 좋다(風景這邊獨好)'는 마오쩌둥이 1934년 장정을 떠나기 직전의 심정을 나타낸 시 '청평락'에 나오는 표현이다.시진핑 주석은 이날 "새해에는 경제활력을 늘리고, 리스크를 예방하며 해결하고, 사회 기대감을 개선하고, 경제 회복세를 다지면서 민생복지 증진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3%대 급등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휴전 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뉴욕상업거래소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0분 기준 3월 인도분 WTI(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3.52% 뛰어오른 76.4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4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81.79달러로 3.26% 급등했다.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WTI 가격은 지난 1월 30일 이후 최고치"라며 "이번주 WTI 가격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의 5번째 남극 기지인 친링(秦嶺) 기지가 지난 7일 준공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준공식 행사에 축하 서신을 보내 "올해가 중국 남극 탐사 40주년"이라면서 "그동안 과학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우리의 극지사업은 무에서 유를 만들면서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치하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중국은 1985년 2월 창청(長城) 기지를 남극 킹조지섬에 처음 세운 데 이어, 1989년 2월 남극 동부해안 라스만 힐에 중산(中山)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지수가 3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일본 후생노동성이 최근 발표한 2023년의 매월 근로 통계 조사(속보, 종업원 5인 이상의 사업소)에 의하면, 1인당 임금은 물가를 고려한 실질로 전년 대비 2.5% 줄었다. 2년 연속 감소했다. 마이너스 폭은 1.0% 줄었던 2022년 대비 더 커졌다.2020년을 100으로 한 실질임금지수로 보면 97.1로, 유일하게 100을 밑돌던 2022년보다 더 떨어졌다. 비교 가능한 1990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실제 지급된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7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약보합 수준에서 움직였다. 은값과 구릿값, 천연가스 가격은 하락했고 국제 유가는 올랐다. 달러가치 절하, 10년물 미국 국채금리 상승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9분 기준 4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050.80 달러로 0.03% 하락했다. 3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2.29 달러로 0.84% 하락했다.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73.70 달러로 1.16% 하락했다.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춘제 연휴를 앞두고 차를 몰고 귀성길에 오른 귀성객들이 '애물단지' 전기차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중국 후베이성, 허난성, 안후이성 등 중부지방에 폭설이 내려 대다수 고속도로가 사실상 기능이 마비되면서 전기가 끊긴 전기차가 오도가도 못 하는 신세가 되었다고 홍콩 명보가 7일 보도했다.중국 광저우자동차연구원 동력 배터리 엔지니어는 "저온이 전기차 배터리 충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전기차는 영하 3도에서 8도 환경에서 6시간이 지나면 전기량이 15% 줄게 된다"고 밝혔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6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과 은값, 구리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국제 유가도 올랐다. 달러가치 및 미국 10년물 금리 하락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31분 기준 4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052.20 달러로 0.46% 상승했다. 3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2.50 달러로 0.33% 상승했다.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78.20 달러로 0.28% 상승했다.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9분 기준 3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올해 역대 최장(8+1) 중국 춘제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중국인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올해 춘제 연휴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8일 법정휴가에다 연휴 전날인 9일 대체휴가를 가는 경우가 많아 최장 9일로 역대 가장 길다.중국 업계 관계자들은 "태국, 싱가포르, 몰디브 등 23개국과 중국이 상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 5년 만에 가장 뜨거운 해외여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올해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5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과 은값, 구릿값이 모두 하락했다. 달러가치 절상 및 미국 국채금리 급등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다만 중동 불안 속에 국제 유가는 올랐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0분 기준 4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042.00 달러로 0.57% 하락했다.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77.25 달러로 1.28%나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9분 기준 3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2.44 달러로 1.56%나 하락했다.미국 동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15년 만에 최악의 날씨가 중국 대륙을 강타해 춘제 연휴 귀향길에 오른 귀성객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중국 중동부 지방에 대규모 폭설이 내렸고 특히 교통 요지인 후베이성 우한은 철도, 항공, 도로 등 외부로 나가는 교통이 사실상 마비됐다고 홍콩 명보가 5일 보도했다.중국철도그룹 우한 철도국은 웨이보 공식계정을 통해 "대설 때문에 일부 고속열차가 감속운행을 하고 있고, 일부는 아예 운행을 취소하고 있다"며 "승객들은 대책 없이 역에 나오지 말고, 인터넷을 통해 철도 운행 정보를 확인한 뒤 역에 나오라"고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식량안보를 강조한 '중앙1호문건'을 채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일 보도하면서 문건 전문을 공개했다.이는 18차 중국 공산당 대회 이후 12번째 발표한 삼농(농업·농촌·농민) 관련 중앙1호문건으로, 향촌 전면진흥을 강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한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1호 문건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매년 처음 발표하는 문건을 말하며 그동안 모두 삼농 업무를 집중적으로 다뤄 중국 지도부가 농촌문제를 중요하게 여기는 대명사로 불린다.문건은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인민은행은 미국 신용평가회사 S&P 중국법인이 신용평가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경고와 함께 212만 위안(약 4억 원)의 벌금을 매겼다고 2일 발표했다.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통고문에서 "S&P 중국법인이 법정 평가절차와 업무규칙을 따르지 않고 신용평가업무를 진행했고, 신용등급 주관부문에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일관성의 원칙을 어겼다"며 "행정처벌을 결정한 시점은 지난해 11월 7일"이라고 밝혔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인민은행은 당시 S&P 중국법인 신용평가분석 책임자이던 이스탐에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독일 실업자수가 예상 외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연방고용청이 최근 발표한 지난 1월의 실업자수(계절 조정 완료)는 전월대비 2000명 감소한 269만4000명으로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로이터가 정리한 애널리스트 예상은 1만1000명 증가였다.이 고용청 장관은 "고용과 노동 수요는 일정하다. 이는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초 노동력이 안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미디어에 설명했다.계절 조정 후의 실업률은 5.8%로 제자리걸음을 나타냈다. 구인 건수는 69만90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동지역의 긴장 완화와 중국의 경기 우려가 겹치면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뉴욕상업거래소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0분 기준 3월 인도분 WTI(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2.28% 하락한 72.1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4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77.19달러로 1.92% 내려갔다.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전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이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1일 올 들어 처음 열린 공산당 중앙정치국 집단학습을 주재하면서 파괴적 혁신을 강조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시진핑 주석은 이날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서둘러 실현하고, 관건핵심기술 전쟁에서 이기고, 원천 및 파괴적 과학기술의 새로운 성과가 쏟아지도록 해 새로운 생산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중앙정치국 집단학습은 보통은 학자가 특정 현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으로 이어지지만 새해 첫 집단학습은 정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천연가스 가격도 뚝 떨어졌다. 이스라엘-하마스 잠정 휴전 협상 진전 이슈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9분 기준 3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4.05 달러로 2.37%나 하락했다.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8.86 달러로 2.10%나 하락했다. 3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2.05 달러로 2.52%나 하락했다.반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33분 기준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글로벌 무역마찰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중국 국제무역촉진회(CCPIT)가 지적했다.우리나라 코트라와 비슷한 성격의 국제무역촉진회는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등 20개국의 무역마찰 현황을 나타내는 글로벌 무역마찰지수가 2023년 11월 기준 170을 기록해 2022년 11월 대비 29포인트 올랐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국제무역촉진회는 "(중국이 나머지 19개국과 무역마찰을 벌이는 상황을 나타내는) 중국 관련 무역 마찰지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15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중국과 무역마찰이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1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장중 국제 금값이 약보합 흐름을 보였다. 국제 유가는 뚝 떨어졌고 장중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도 급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그리고 달러가치 강세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35분 기준 4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049.90 달러로 0.05% 하락했다.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32분 기준 3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5.78 달러로 2.62%나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0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과 구릿값, 국제 유가, 천연가스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달러가치 절하 및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하락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9분 기준 4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054.80 달러로 0.50% 상승했다.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91.65 달러로 0.97% 상승했다.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9분 기준 3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7.88 달러로 1.43% 상승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9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과 은값, 구릿값이 모두 올랐다. 달러가치가 보합권에서 주춤거리고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한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반면 국제 유가 하락 및 천연가스 폭락 등 에너지 시장은 급랭해 대조를 보였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13분 기준 4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050.10 달러로 0.69% 상승했다. 3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3.32 달러로 1.94%나 상승했다.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88.55 달러로 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