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올해 역대 최장(8+1) 중국 춘제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중국인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올해 춘제 연휴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8일 법정휴가에다 연휴 전날인 9일 대체휴가를 가는 경우가 많아 최장 9일로 역대 가장 길다.중국 업계 관계자들은 "태국, 싱가포르, 몰디브 등 23개국과 중국이 상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 5년 만에 가장 뜨거운 해외여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올해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공안부(경찰)와 함께 집중 단속에 나선 결과 대규모 불법 공매도(做空) 행위를 여러 건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증감회는 이날 "최근 주가 폭락으로 일부 투자자들은 불법으로 이득을 크게 챙긴 반면 일반 투자자들은 합법적인 권익에 손상을 입고 있었다"며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시장 정보를 수집한 뒤 공안부와 단속에 나섰다"고 강조했다고 중국 매일경제신문이 보도했다.증감회가 공개한 불법 공매도 사례를 보면 한 불법 투자집단은 100개가 넘는 증권 계좌를 개설해 주식을 사들인 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이후이만(易會滿)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 겸 서기는 4일 증감회 당 위원회를 소집해 주재하면서 "많은 중장기 자금의 증시 유입을 위해 적극 노력해 시장의 신뢰와 기대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이후이만 주석은 회의에서 "악의적인 공매도, 내부거래 등 중대한 위법행위를 적극 조사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이날 증감회 회의는 "현장 조사를 통해 상장사들이 직면한 장애물과 어려음을 해소하겠다"고 밝히고 "투자자들의 관심사에 적절히 대응하고,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15년 만에 최악의 날씨가 중국 대륙을 강타해 춘제 연휴 귀향길에 오른 귀성객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중국 중동부 지방에 대규모 폭설이 내렸고 특히 교통 요지인 후베이성 우한은 철도, 항공, 도로 등 외부로 나가는 교통이 사실상 마비됐다고 홍콩 명보가 5일 보도했다.중국철도그룹 우한 철도국은 웨이보 공식계정을 통해 "대설 때문에 일부 고속열차가 감속운행을 하고 있고, 일부는 아예 운행을 취소하고 있다"며 "승객들은 대책 없이 역에 나오지 말고, 인터넷을 통해 철도 운행 정보를 확인한 뒤 역에 나오라"고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식량안보를 강조한 '중앙1호문건'을 채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일 보도하면서 문건 전문을 공개했다.이는 18차 중국 공산당 대회 이후 12번째 발표한 삼농(농업·농촌·농민) 관련 중앙1호문건으로, 향촌 전면진흥을 강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한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1호 문건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매년 처음 발표하는 문건을 말하며 그동안 모두 삼농 업무를 집중적으로 다뤄 중국 지도부가 농촌문제를 중요하게 여기는 대명사로 불린다.문건은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주식 투자자가 중국 1위 태양광업체 룽지 그린에너지(隆基綠能) 주식을 빚내서 샀다가 거액을 날린 뒤 투신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이 중국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중국 인터넷 언론 금융계가 3일 보도했다.룽지 주가는 2일 현재 18.87위안(약 3500원)으로 역대 최고가 73.2 위안(1만4000원)과 비교하면 73.2% 폭락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시가총액도 5000억 위안이던 것이 지금은 1430억 위안으로 크게 줄었다.누리꾼들은 투자자 처지에 동정을 나타내면서 빚내 주식 투자하는 위험을 놓고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인도 타타그룹은 대만 전자업체 페가트론과 인도 타밀 나두에 아이폰 생산라인 20개를 설치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중국 글로벌 타임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앞서 인도 정부는 1월31일자로 일부 휴대폰 부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현행 15%에서 10%로 내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애플은 지난 몇 년 동안 아이폰 생산을 중국에서 인도로 옮기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글로벌 타임스는 지적했다.애플은 대만 위스트론과 인도에서 아이폰 조립을 2017년부터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인민은행은 미국 신용평가회사 S&P 중국법인이 신용평가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경고와 함께 212만 위안(약 4억 원)의 벌금을 매겼다고 2일 발표했다.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통고문에서 "S&P 중국법인이 법정 평가절차와 업무규칙을 따르지 않고 신용평가업무를 진행했고, 신용등급 주관부문에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일관성의 원칙을 어겼다"며 "행정처벌을 결정한 시점은 지난해 11월 7일"이라고 밝혔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인민은행은 당시 S&P 중국법인 신용평가분석 책임자이던 이스탐에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100대 도시 기존 주택 가격이 21개월 연속 전달 대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부동산 분석기관 중즈(中指)연구원이 1일 발표한 '100대 도시 가격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조사 대상 100대 도시 신규 주택 평균가격은 ㎡당 1만6244위안(약 300만원)으로 전달 대비 0.15% 올랐다고 중국 팽배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2023년 12월보다 0.05% 포인트, 지난해 동기 대비 0.43% 각각 올랐다.반면 지난 1월 100대 도시 기존 주택 평균가격은 ㎡당 1만5230 위안(282만원)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1일 올 들어 처음 열린 공산당 중앙정치국 집단학습을 주재하면서 파괴적 혁신을 강조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시진핑 주석은 이날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서둘러 실현하고, 관건핵심기술 전쟁에서 이기고, 원천 및 파괴적 과학기술의 새로운 성과가 쏟아지도록 해 새로운 생산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중앙정치국 집단학습은 보통은 학자가 특정 현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으로 이어지지만 새해 첫 집단학습은 정치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글로벌 무역마찰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중국 국제무역촉진회(CCPIT)가 지적했다.우리나라 코트라와 비슷한 성격의 국제무역촉진회는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등 20개국의 무역마찰 현황을 나타내는 글로벌 무역마찰지수가 2023년 11월 기준 170을 기록해 2022년 11월 대비 29포인트 올랐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국제무역촉진회는 "(중국이 나머지 19개국과 무역마찰을 벌이는 상황을 나타내는) 중국 관련 무역 마찰지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15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중국과 무역마찰이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이 예상대로 일본을 제치고 2023년 세계 제1의 자동차 수출대국이 됐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일본자동차공업협회는 이날 일본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지난해 442만대 자동차를 수출했다고 발표했다고 해당 매체가 일본 저팬타임스를 인용해 전했다.앞서 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중국 자동차 메이커들이 2023년 491만대 자동차를 수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성취는 중국 자동차산업 경쟁력을 잘 입증했다"며 "세계 소비자들이 중국 자동차의 기술혁신과 공급망 장점을 제대로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올해 독일의 최대 무역상대국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뀔 수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독일 정부 보고서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독일 무역투자청(Germany Trade and Invest)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 회복세는 부진한 반면 미국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2024년에도 계속된다면 미국이 독일의 최대 무역상대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보고서를 집필한 독일 무역투자청 동아시아 담당 매니저 카타리나 비클렌코는 "중국은 2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주요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제조업체들이 새해 판매 목표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일부는 2023년 대비 2배나 많은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고 팽배신문이 30일 보도했다.중국 립모터는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를 40만대로 잡아 2023년 대비 2배 이상 늘렸고, 리오토는 올해 판매 목표를 2023년보다 112% 늘린 80만대로 제시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중국 전기차 대표주자인 BYD는 29일 증시 공시를 통해 "2023년 순익이 290억 위안(약 5조3700억원)~310억 위안(5조7400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세계에서 빚이 가장 많은 부동산개발업체의 하나인 중국 헝다그룹에 대해 홍콩고등법원이 29일 청산 명령을 내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헝다그룹은 2021년 말 역외 채권 채무불이행(디폴트)을 계기로 그동안 채권자들과 구체적인 구조조정 제안을 놓고 협의를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청산 소송은 2022년 6월 채권자가 처음 제기했고, 8번 연기한 끝에 법원이 이날 최종적으로 청산 명령을 내린 것이다.헝다그룹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현재 헝다그룹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외교부는 "일본 국민의 중국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라는 일본 각계 요구를 진지하게 연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내외신기자 브리핑에서 일본경제신문 특파원이 "많은 일본 기업이 무비자 입국 재개를 바라고 있다"면서 "무비자 입국을 위해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대변인은 "우리는 일본과 함께 같은 방향으로 가기를 바라며 양국 국민이 상대국에 대한 여행을 편리하게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중국은 지난해 7월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증권 당국이 부진한 주가를 올리기 위해 29일부터 공매도를 전면금지하기로 했다.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28일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증시 부양을 위해 전략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지만 일정 기간 판매가 제한된 주식의 증권사에 대한 대여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증감회는 이와 함께 "3월18일부터 주식 리파이낸싱 시장에서 일부 주식에 대한 대여 효과를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증감회 발표 직후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와 상하이증권거래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과 태국이 28일 상호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하면서 태국 관광에 대한 중국 사람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중국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중국과 태국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했고 3월1일 시행에 들어간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중국 트립닷컴 플랫폼은 글로벌 타임스에 "비자면제 협정 발표 직후 항공권과 호텔을 비롯해 태국 관광 관련 검색 건수가 전날 대비 7배 늘었다"고 밝혔다.트립닷컴은 "중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태국 지명은 방콕, 푸켓, 치앙마이 순이었다"고 덧붙였다.태국 관광청은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지난해 규모 이상(연 매출 2000만 위안 이상) 중국 공업기업(제조업) 이윤총액은 국내외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아 2022년 대비 2.3% 줄어든 7조6858억 위안(약 1430조원)을 기록했다고 국가통계국이 27일 발표했다.이는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지만, 2022년 4%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하락 폭은 줄었다.특히 지난해 12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총액은 703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전달 대비 29.5% 각각 늘었다.위웨이닝(于衛寧) 국가통계국 통계사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의 청정에너지 설비 확충 노력이 전 세계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국제에너지기구(IEA) 분석가 헤이미 바하르는 "중국의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은 사상 유례가 없는 속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는 중국은 물론 전 세계에 혜택을 가져온다"고 평가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IEA가 최근 발표한 연간 재생에너지 보고서는 "중국의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 확충은 주로 태양광 발전이 주도했고, 지난해 중국이 늘린 태양광 발전 설비 규모는 2022년 세계 전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