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해안경비대와 군 경찰이 3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의회는 이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의한 해결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두 부대의 총수들을 파면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민간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해마다 20% 이상인 아르헨에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은 흔히 있는 일이다. 그러나 군복을 입은
오는 11월6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간 TV토론이 3일(미국시간) 콜로라도 덴버대학교에서 열렸다. 대통령 TV토론의 단골 진행자이며 지난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의 TV 대담자였던 짐 레러가 이날도 진행에 나섰다. 열세를 인식한 롬니 후보가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 이번 토론에서 오바마 대통령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가을철을 맞아 국립공원에서 버섯이나 산약초와 같은 야생식물을 불법으로 채취하는 사례가 있어 10월 말까지 특별단속팀을 편성해 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3년간 국립공원에서 불법적으로 식물을 채취하다가 적발된 사례가 358건이었으며, 자연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립공원에서도 버섯이나 산약초, 야생
여당과 제 1야당, 그리고 무소속 등 3대 대권주자 자리를 모두 영남인이 차지하면서 차기 정부 초대 총리자리를 어느 지역 출신이 차지할 것인가에 또 다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관련, 정치권에선 차기 대통령이 무조건 영남에서 나오게 돼 있는 만큼 총리자리만큼은 호남인이 차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충청권 등의 표심을 의식해서인지 각
보름달과 함께하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면서 우리 역사속의 ‘달 사랑’ 이야기가 화제다. 박현모 한국중앙연구원 교수에 따르면 동양, 그중에서도 한국은 ‘달의 나라’라 해도 지나침이 없다.박 교수는 최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가진 기업금융전략포럼 초청 조찬 강의에서 우리 옛 임금과 달간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루이 14세하면 태
대법원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실형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곽노현 교육감은 현직을 상실하고 8개월의 남은 형기를 복역하게 됐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보전 받은 선거비용 35억2000만원을 물어주게 됐다. 이에 따라 이대영 서울시 부교육감이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27일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박명기(54) 전 서울교대 교수에게
김영환 통합민주당 의원이 최근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 탈옥 사건과 관련해 경찰서CCTV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에게 “CCTV를 은폐한다는 의혹이 있다”며 “공개할 용의없나”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나도 젊은 시절 유치장 생활을 해봤는데, 45x15cm 크기 배식구를 빠져 나간다는 건 믿기
우체국의 일방적인 등기우편물 서비스가 고객들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다.우체국 서비스를 대체할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6일 일부 고객에 따르면 등기우편물을 배달할 때 집배원이 예고 없이 찾아와 배달처에 사람이 없으면 일방적으로 ‘우편물 도착 안내서’란걸 부착하고 간다. 그리고 2차방문 시간을 지정해 놓는다. 또 2차방문 때도 수령자가
삼성그룹이 지난 19일부터 이건희 회장 지시로 강력한 금주 명령을 내린 것을 계기로 국내 기업 전반적으로 회식문화를 개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인들의 독특한 친목성향이 회사로까지 이어져 시대에 뒤떨어진 구태와 생산성 저하, 그리고 개인생활의 피폐까지 초래하는 악순환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직원들의 퇴근 후 자유시간을 빼앗는 저녁
이미 현장에는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됩니다’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19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된 서울 충정로 구세군 아트홀 기자회견장은 대통령 선거 출마 공식 선언장임을 드러냈다. 과연 안철수 원장은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함으로써 국민의 열망을 실천해내는 사람이 되려 한다”고 발표했다. 안 원장은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경제민주화 시즌4까지 준비돼 있다”고 밝혀 정재계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시즌3에서는 재벌들의 부도덕성과 관련한 조세 정의를 다룰 예정이어서 재계를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최근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이 언급한 시즌2보다도 실제 논의가 더 깊숙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혜훈 최고위원은 최근 서강경
안 철수 교수와 문 재인 후보가 ‘박 원순 방식’으로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재인 민주당 대선후보가 안 철수 교수와 단일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히면서 양측이 어떤 그림을 갖고 조율에 나설지 주목된다.우선 안 철수 교수측은 박 원순 서울시장이 써먹었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방안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에
문재인 의원이 압도적인 차이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안철수 교수의 행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무엇보다 안 교수가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주목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 후보경선에서 문재인 의원이 이날 치러진 서울지역 경선에서마저 1위를 차지하면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따라 문재인 의원에 대한 주가 급등세
야권 유력 대선 주자들의 노무현 재단(이사장 이병완)을 향한 러브콜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재단이 향후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된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야권 대선주자 대부분이 노무현 재단의 지지를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노무현 재단측은 아무런 행동에도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은 철저히 중
대선 출마선언을 앞둔 안철수 교수가 박 원순 서울 시장을 만난 게 약이 될까 아니면 독이 될까. 안철수 교수가 지난 13일 박 원순 서울시장과 전격 회동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선 고개를 내 젓는 사람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원순 시장 때문에 안 교수까지 미워하게 됐다는 여론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개포동 재건축 대상 아파트에 사는 A씨는 평소 안교수를
극심한 전세난은 없을 거라는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이지만 수요자들은 여전히 전세를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가을 이사철을 앞두면서 전세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 지고 있다. 14일 개포동의 한 주부는 “강남에서 중구로 전셋집을 알아보기 위해 여러 부동산에 다녔지만 ‘전세 매물이 없다’는 이야기만 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6000만명이 이용한다는 카카오톡 전용 게임 ‘애니팡’은 과연 우정을 증진시켜주는 게임일까. 지난 7월3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애니팡은 사용자끼리 서로 게임을 위해 필요한 '하트 선물'을 주고받으며 실시간으로 친구끼리 순위를 경쟁할 수 있는 점 때문에 인간관계를 개선시켜주는 신개념 게임이라 부르기도 한다. 한동안 연락을 하지 않아 멀어졌던 친구에게
눈동자를 크고 선명하게 보이도록 해주는 '써클렌즈'와 같은 콘택트렌즈로 인해 10~20대 여성 각막염 환자들이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3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각막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각막염 질환 진료환자는 2006년 98만8000명에서 2011년 137만1000명으로 최근
사건의뢰인이 금품을 받고 진범을 바꿔치기한 것을 알고도 이를 방조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김모(50)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김씨는 의뢰인의 부정한 거래를 알고도 이를 용인했고, 오히려 진범을 은폐하도록 허위자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많은 피해를 남기고 떠나고 9월로 접어들면서 올해의 태풍 계절이 마무리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관계기관인 기상청은 이제부터 또 다른 ‘혹독한 태풍’이 몰아칠 것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정확한 태풍의 상륙 시간은 물론 실제 이동 경로까지 곳곳에서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데 따른 책임론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