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 기관 순매도, 코스닥 약보합 마감
알테오젠 · 디앤디파마텍 '뚝'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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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국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구글을 중심으로 한 AI 낙관론 속에 3대 지수가 상승 또는 급등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장 막판에 힘을 잃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바이오, 로봇주 등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 중 펩트론(1.76%), 리가켐바이오(0.76%), HLB(3.74%), 케어젠(5.32%) 등이 올랐다. 로킷헬스케어는 당뇨 관련 치료제 기대감 속에 10.37% 급등했다.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은 전일 대비 1.71% 하락했고 에이비엘바이오(-4.10%), 코오롱티슈진(-2.48%), 삼천당제약(-1.69%), 보로노이(-2.96%), 휴젤(-2.49%), 올릭스(-3.15%), 셀트리온제약(-0.34%) 등도 내렸다. 디앤디파마텍은 8.82% 추락했다.

반도체 소부장주 중 ISC가 16.33% 치솟았고 이오테크닉스(0.61%), 원익IPS(1.18%), HPSP(0.18%), 솔브레인(6.75%), 동진쎄미켐(4.69%) 등도 올랐다. 온디바이스AI 테마에선 리노공업(11.88%), 노타(17.48%), 에이디테크놀로지(7.90%), 가온칩스(4.72%) 등이 급등했다. 유리기판주 중 제이앤티씨(11.45%), 필옵틱스(4.06%) 등이 껑충 뛰었다.

로봇주에선 원익홀딩스가 11.34% 급등한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1.23%), 로보티즈(-5.57%), 하이젠알앤엠(-3.72%), 케이엔알시스템(-4.93%), 엔젤로보틱스(-3.11%) 등은 하락했다.

2차전지주 중 에코프로비엠(-0.79%), 에코프로(-0.13%), 엔켐(-3.29%) 등이 하락했다.

엔터테인먼트주 중 JYP Ent(-3.37%), 에스엠(-3.69%), CJ ENM(-0.78%), 스튜디오드래곤(-0.78%), 와이지엔터테인먼트(-2.98%) 등이 하락했다. 게임주 중 펄어비스(-2.69%), 카카오게임즈(-3.07%), 넥슨게임즈(-1.83%) 등이 내렸다.

통신장비주들이 힘을 냈다. 오이솔루션(3.67%), 케이엠더블유(2.48%), 이노와이어리스(1.18%) 등이 올랐다. 이달 초 코스닥에 상장한 노타는 17.48% 급등했다. 코스닥 새내기주 큐리오시스는 2.76%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파마리서치(-2.51%), 실리콘투(-4.07%), 오스코텍(-3.27%), 파크시스템스(-3.18%)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1포인트(0.05%) 하락한 856.0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98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25억원과 52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6775만주, 거래대금은 7조493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74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87종목이 내렸다. 101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72포인트(0.30%) 상승한 3857.7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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